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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자공의 눈으로 바라보는 논어 속 공자의 모습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 - 우간린 지음 (자기계발서) 본문

제자 자공의 눈으로 바라보는 논어 속 공자의 모습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 - 우간린 지음 (자기계발서)

빌노트 2014. 10. 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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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것인가, 자기계발서, 자기계발, 논어, 공자, 인생공부

 

살다보면 참 힘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전부 다 때려치우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죠.

그렇다고 마냥 쓰러질 수는 없는 노릇이고...

이럴 때는 이러한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에게 비법을 듣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가 좋을까... 고민하지 말고, 바로 공자님에게 여쭈어보면 됩니다.

왜냐하면 검증된 멘토니까요.

 

 

불멸의 인생 멘토 공자, 내 안의 지혜를 깨우다!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것인가, 자기계발서, 자기계발, 논어, 공자, 인생공부

 

제1장. 현실과 꿈을 조화시키는 법

제2장. 지식의 가치를 높이는 지혜

제3장. 내 삶의 중심을 잃지 않는 자세

제4장. 조화를 이루되 다르게 사는 비결

제5장. 난관과 좌절을 기꺼이 견디는 즐거움

제6장. 내가 원하는 삶을 찾는 방안

제7장. 상대의 진실된 마음을 얻는 전략

제8장. 자기판단의 오류를 없애는 방법

제9장. 흐름에 따라 유연해지는 처세의 도

제10장. 유혹하는 세상에 동요되지 않는 지혜

 

보통 공자 관련 책은 논어의 한 구절을 던지고 그것을 해석하는 방식으로 쓰여지는데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은 조금 다른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자 자공의 눈에 비친 공자의 모습을 상상해가면 쓴 소설이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깨달음을 얻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는 우간린이라는 중국 학자인데

유명한 만큼 글솜씨도 좋은 것 같습니다.

 

 

 

현실을 벗어난 공부는 죽은 공부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음이 없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이 책에 나오는 첫 명언부터 임팩트있네요!

배우고 생각하는, 살아있는 공부를 하라는 말씀인데...

지금 잘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잃고 얻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지초와 난초는 깊은 숲에서 자라니 사람이 없어도 꽃을 피우며,

군자는 덕을 닦아 도를 세우니 곤궁하다고 절개를 바꾸지 않는다.

 

 

"그렇다면 군자는 근심이 없다는 말씀이십니까?"

"군자는 근심이 없느니라. 왜냐하면 군자는 품격과 이상을 중요하게 여기니 시시때때로 수양을 하느니라. 무언가를 얻지 못했을 때에는 그 뜻을 즐거워하고, 얻었을 때에는 그것을 다루는 일을 즐기느니라. 그래서 사람을 대하고 처세하는 태도가 마치 평탄한 큰 길을 걷는 것과 같이 편안하고 태평한 것이다. 그래서 그는 평생토록 즐거워하고, 하루도 근심하지 않는다. 소인은 그와 달리 이익을 중시하니 얻지 못했을 때는 얻지 못할까 근심하고, 얻었을 때는 또 잃을까 염려하느니라. 그리하여 소인은 평생토록 근심하며 하루도 즐겁지 않는 법이다." (P.47)

 

군자와 소인의 차이를 명확하게 설명해 주는 부분입니다.

소인은 평생토록 근심하며 하루도 즐겁지 않는 법이다... 이 정도는 아니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여기서 말하는 소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완벽한 군자가 되기는 힘들어도 노력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자의 가르침

천재는 하늘이 내는 것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다.

불공평한 운명을 만나면 화를 내기보다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낫다.

삶은 스스로 강해지려는 인간의 노력을 믿는다. (P.56)

 

각각의 이야기가 끝나는 시점 '공자의 가르침'으로 다시 한번 정리를 해줍니다.

 

 

우리는 그렇게 귀로에 올랐다. 한 굽이만 돌면 성으로 들어가는 길이었다. 바로 그때 갑자기 백발이 성성한데도 얼굴은 동안인 세 노인이 산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들을 보신 선생님이 각별히 공손하게 안부를 묻더니 연세가 어떻게 되느냐고 물으셨다. 묻지 않았으면 몰랐겠지만 알고 나니 놀랄 지경이었다. 세 노인은 모두 아흔이 넘은 분들이었다. 가장 많은 분은 아흔아홉이라고 했다. 선생님이 장수의 비결을 물으셨다. 그러자 첫 번째 노인이 대답했다.

"난 평생 술을 입에 대지도 않았소."

두번째 노인이 대답했다.

"밥을 먹고 난 뒤에는 백 보를 걸었소."

세 번째 노인은 이렇게 말했다.

"아내가 못생겼소이다."

그 말을 듣고 멈칫했다. 그러나 곧 노인들의 말은 '욕구를 절제한다'는 뜻임을 알았다. 모두 한바탕 크게 웃고 말았다. 노인들을 보내고 우리는 다시 성으로 들어왔다. 선생님은 "아내가 못생겼다"는 말을 반복하며 껄껄 웃으셨다. (P.66)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에서는 공자의 인간다운 면모를 잘 끄집어 낸 것 같아 좋았습니다.

공자님이 껄껄거리시며 웃는 모습 생각만 해도 신기하네요.

그리고 공자님을 빵터지게 만든 노인분들의 대답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아내가 못생겼소이다 ㅋㅋㅋ

결혼식에서 친구의 신부가 못생겼을 때 한 마디 해야겠습니다.

"자네 장수하겠네 그려~ 껄껄"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것인가, 자기계발서, 자기계발, 논어, 공자, 인생공부

 

지식은 쌓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하는 것이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자로야! 네게 앎이 무엇인지 가르쳐주마!

아는 바를 안다고 하고

모르는 바를 모른다고 하는 것,

그것이 앎이다." (P.200)

 

논어에 나오는 공자님 말씀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책에서 크게 공감했던 내용으로 주욱~ 옮겨봅니다.

 

 

소인은 타인에게, 군자는 자신에게 엄격하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자리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그 자리에 설 수 없는 까닭을 근심하고,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고 자신을 알 수 있게 힘써야 한다." (P.263)

 

 

자신을 작게 생각해야 인생은 커진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의를 본질로 삼고, 예로써 행하고,

겸손함으로써 말하고 신의로써 이룬다.

그래야 군자다." (P.278)

 

 

자기성찰에 완성은 없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에게는 세 가지 두려워해야 할 일이 있다.

천명을 두려워해야 하고,

위대한 성인을 두려워해야 하며,

성인의 말씀을 두려워해야 한다." (P.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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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말이 아니라 평생의 노력과 추구를 통해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또 장차 이 세상에 올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그와 같은 삶의 지혜를 저버리지 않을 수 있는지 알려주셨다. 첫째, 자신을 밝힐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둘째, 주변을 밝힐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셋째, 후세를 밝힐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 누구에게나 삶은 정해져 있다. 하지만 이 세 가지만 잘 지켜낼 수 있다면 유한한 삶은 무한히 확장될 것이다! (P.389)

 

논어를 단순히 풀이한 딱딱한 내용의 책과는 달리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는 소설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큰 뜻을 얻었으니 이제는 원하는 삶을 사는 일만 남았네요.

공자의 제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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