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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생맥주 & 아르코 브로이 생맥주를 맛보다! '더블린 기네스 Dublin Guinness' (부산 경성대 부경대 맥주집) 본문
예전 우리나라에서는 기네스 생맥주를 마실수가 없어서, 영국 런던에 여행갔을 때 파는 곳을 찾아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이제는 어느정도 술 좀 팔겠다 싶으면 기네스 간판을 볼 수가 있네요.
기네스 생맥파는 곳이 경성대 앞에도 하나 있다고 해서 친구와 함께 찾아가 보았습니다.
더블린 기네스 Dublin Guinness
경성대 부경대역에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지도에...
기네스 더블린이라고 적혀있는 간판을 보고 들어오니
정우성이 한잔하라고 반기고 있습니다. ㅋ
주의사항 : 기네스를 마신다고 정우성이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ㅡㅡㅋ
달콤하면서 바삭한 뻥튀기는 제가 찾아간 호프집중에 단연 최고입니다!
기네스로 사치를 누리는데 안주까지 시키니는 좀 그렇고...도 사실이지만
맥주맛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안주보다 이런 뻥튀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주문을 하면 바로 기네스를 따라줍니다.
뻥튀기가 너무 맛나서 몇번을 리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금 미안해서, 다음에 배고플 때는 안주도 한번 시켜봐야겠습니다^^
드디어, 입자 고운 거품이 가득한 기네스가 등장!
큰잔은 8800원 작은잔은 6000원이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위 잔은 큰잔입니다.
처음 마셔보는 기네스 생맥이라 기쁜 마음에 사진을 여러장 찍어보았습니다.
기분이 그래서일까 대충찍어도 예술이네요 ㅎㅎ
성급하게 일단 맛부터 보려고 하는데, 맥주 좀 아는 친구가 말합니다.
'기네스는 따르고 나서 1분 30초 후에 마셔야 크리미헤드(거품)가 완성되서 최고의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아하! 처음 알았습니다 ㅋ
그럼 마셔보겠습니다!
기네스를 꿀꺽 꿀꺽~
캔으로 마셔봐서 아시겠지만 기네스는 흑맥주 특유의 향기 가득하면서, 목넘김이 매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죠.
혹시나 맥주를 톡쏘는 탄산맛으로 드시는 분에게는 별로...
탄산이 적다는 것이 단점일 수도 있겠으나 맥주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분위기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네스 캔보다는 훨씬 맛있습니다^^
줄어만 가는 맥주양이 아쉽기만 합니다 ㅋ
기네스 생맥주를 다 마시고, 친구따라 아르코 브로이 생맥주(Arcobrau)를 시켜보았습니다.
여기서는 '기네스'와 '아르코 브로이' 2종류의 맥주를 생맥주로 제공하는 것 같았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아님)
참고로 다른 친구는 호가든을 주문했었는데 그냥 병맥이 나오더군요 ㅎㅎ
아르코 브로이는 독일 귀족마셨던 정통 밀맥주라고 합니다.
하우스맥주처럼 과일향이 가득한게 좋긴한데... 제 입맛에는 기네스가 더 좋습니다.
괜히 맥주집 이름이 기네스겠습니까 ㅋ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같은 것도 커피숍에서 5000원정도 주고 마시는데
가끔 친구와 간단하게 한잔하면서 대화나누고 싶을 때
'더블린 기네스 Dublin Guinness'에서 기네스 한잔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퇴근길에 한번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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