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거제도 와현해수욕장 겨울바다 후기 (와현 모래숲 해변)

빌노트 2015. 12. 2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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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대명리조트에서 하루 묵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 아쉬워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학동몽돌해변은 가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가까운 와현해수욕장을 찾아갔습니다. 아무런 기대없이 그냥 들어갔네요.

 

 

거제도 와현해수욕장 - 와현 모래숲 해변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도로에 차도 없고 날씨 또한 좋아 드라이브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와현해수욕장인데 와현 모래숲 해변으로도 부르는가 보네요.

 

와현해수욕장에 와서 가장 좋았던 것은 우리말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것. 완전 해수욕장 하나를 전세낸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막 놀아도 뭐라 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네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학동몽돌해수욕장보다는 여기 와현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해운대 백사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담한 해변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바닷물도 깨끗해서 보기 좋았네요.

 

아이는 모래를 갖고 놀고

 

저는 한적한 도로에서 크루져보드를 타며 놀았습니다.

 

 

와현해수욕장... 느낌이 너무 좋아 봄이나 여름에 또 놀러와야겠습니다. 이상하게 땡기는 해변이네요.

 

안내표지에 공곶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차를 몰고 들어가봤는데, 언덕이 좀 높고 아이들과 가기에는 좀 무리인 것 같아 그냥 돌아왔네요. 그리고 거제도 여행에서 외도를 빼놓을 수 없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과감하게 생략했습니다. 국내든 해외든 하나 정도 빼먹고 와야 다시 갈 생각을 하니 그냥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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